민우액션
-
글 보기
[카드뉴스] 지상파 개표방송 어땠을까요? #멘트 #이미지 #출연자 성비 #나이
22대 국회 여성의원 비율 20% (21대 19%, 그럼 여남 동수가 되는 날은 4년*30퍼= 120년??) 오랜 시간 이어져온 남성 중심적인 정치판과, 의회 구성이 개표방송에도 영향을 주었을까요?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은 이번 총선 KBS, MBC, SBS 지상파 개표방송을 모니터링 하였습니다. 당선 윤곽이 나오는 8시 이후 개표 방송은 어땠을까요? 지상파 개표방송 어땠을까요? #멘트 #이미지 #출연자 성비 #나이 #그외 #멘트 #이미지 ●KBS는 두 번이나 여성 후보나 패널에게 ‘여‘전사라고 하던데요? 남성에겐 ‘남’전사 라든가 ‘전사’라는 표현 자체를 안 쓰던데 말이죠. 남성 정치는 자연스러운거고 여성은 ‘전사’가 하는 건가요? ▲뉴스처럼 오프닝 멘트는 왜 늘 남성 진행자가 하는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우연인가? 싶었는데 이것이 반복되면서 분명 의도한 성차별적 구성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SBS는 투표관련 속보 알림 캐릭터가 있더라고요. 캐릭터 이름이 뭐였게요? 바로바로~~ 투표맨 입니다! 굳이 캐릭터 성별을 구분할 필요가 없을텐데요. 투표우먼인 것도 싫네요. (투표걸이려나^^^) #성비 #나이 ●저는 KBS 뉴스9부터 4부까지 봤는데 진행자, 패널 여남 2:3 비율이었어요. 평균 나이는 38:43 으로 여성이 평균 5살이나 낮았고요. KBS 18~20시 패널은 전부 남성이었다고... ▲저는 MBC 3부를 봤는데요.(21:50~23:40) 토론패널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 진행자까지 포함하면 남성이 4명이예요. 게다가 여성과 남성 패널들의 발언 시간도 현격하게 차이났어요. ■저는 SBS ‘국민의 선택’ 4부를 봤는데요. 여자 4명 남자 8명으로 진행자, 패널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이 나왔어요. 평균나이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4살) 진행자 나이만 비교해보니 여 28.5세 남 42.75세였어요. #그 외 ●KBS는 드라마 ‘추노’와 ‘고려거란전쟁’을 보여주고 패러디하면서 개표 상황을 중계했는데요. 흥행한 드라마인 건 알겠는데, 너무 남성중심 서사의 드라마만 쓴 건 아닌가 싶었어요. ▲남성진행자들의 옷은 어두운 계열인데 여성 진행자들은 다른 화사한 색깔인 게 신경 쓰여요. 여성 출연자분들은 옷 준비하느라 힘들실듯... ■‘너는 내 운명’, ‘국회의 계단’ 등의 드라마를 패러디 했는데 전 안 웃겼어요. 연결된 맥락으로 ‘엘리비례이터’ 코너에서 엘리베이터 노래가 깔리면서 비례대표 당선 번호 안내했는데 노래 가사랑 연결되니 더 기괴... 이런 지상파 개표방송은 어떤가요? ●불필요하게 성별구분 짓지 않는 개표방송을 보고 싶어요. ▲오프닝멘트를 여성 진행자가 하는 개표방송을 보고 싶어요. ■웃기려고 하다가 실패하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개표방송을 보고 싶어요. #다양한_패널 #차별적_표현없는 #개표방송 #할수있어욧!
-
글 보기
[후기] 벚꽃이 고개를 들면 신입활동가를 교육이 시작된다!
입사 한 달 차 신입활동가부터 운영위원으로 10년 간 활동했던 신입 대표가 한 자리에 교육 받는 자리가 있다? 바로 2024년 민우회 본·지부 활동가 교육입니다. 4/1(월) 벚꽃이 고개를 드는 계절에 시민공간 나루 지하 1층 원경선 홀에서 2024년 본·지부 활동가 교육이 있었습니다. 고양, 군포, 서울 동북, 인천, 춘천, 파주 지부와 본부의 12명의 활동가가 교육을 받았습니다. 고양의 은영, 다람, 군포의 햇살, 비온뒤, 태산, 동북의 잣나무, 본부의 은수, 인천의 시우, 해온, 춘천의 토끼, 파주의 민트, 구름이 참여했습니다.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ITX를 타고 오기도 하고, 10:30의 이른 시간에 다들 참여해 주었습니다. 간략한 자기소개 이후, 회원약속문을 읽고 활동가 교육이 시작됐습니다. 대표 나우의 강연 [1강]민우회 역사스페셜으로 활동가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민우회 역사스페셜에서는 민우회 로고의 변화로 알아보는 변천사를 알아봤습니다. 1983년 결성된 여성평우회가 1987년 8월 해산했고, 같은 해 9월 민우회는 대중여성운동을 표방하며 창립했습니다. 이후 88년 직장내폭력추방 운동이 전개되었고, 91년에는 결혼임신퇴직제 철폐운동을, 93년에는 서울대성희롱사건 공대위활동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 대응활동’을 이어왔고, 94년에는 채용 시 용모 제한 44개 기업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운동을, 95년에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조항을 신설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민우회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여성운동을 기획하며 92년에는 서울동북여성민우회를, 94년에는 서울남서여성민우회를, 96년에는 고양여성민우회, 97년에는 진주여성민우회, 김포여성민우회가 창립했습니다. 99년에는 군포여성민우회, 춘천여성민우회, 원주여성민우회가, 2000년에는 광주여성민우회, 2001년에는 인천여성민우회가 창립했습니다. 9개지부(고양, 광주, 군포, 서울동북, 원주, 인천, 진주, 춘천, 파주) 창립의 역사를 살펴봤습니다. 87년부터 97년 시기에는 총선 및 대선시기 미디어의 선거 감시활동(92)을, 방송개혁 및 미디어 감시 활동시작과 어린이 방송학교 개최(94)를, ‘미인대회’ 방송 중계의 문제를 지적하는 토론회와 항의시위(96)를 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97년부터 2012년 시기에는 호주제폐지운동(98), 청소년성교육캠프(99), ‘몰카(불법촬영) 대응활동(2010), 공동체의 성폭력을 살피는 활동(2012)을 진행했습니다. 이 밖에도 ‘No 다이어트 No 성형’캠페인(2003), 난자채취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소송(2006), 산부인과 진료경험 실태조사(2012), 최악의 방송프로그램상 시상(2000), 웃어라 명절 캠페인(1999), 가족차별드러내기(2005) 등의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2013년부터 2023년 시기에는 낙태죄 법개정을 위한 연속포럼(2013), 성형, 산업을 문제시하다 프로젝트(2015), 성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판지원동행단(2013), 세입자주거권 안내서(2015), 멋진 할머니 되기 프로젝트(2015), 사소한 성찰이 바꾸는 세상 ‘해보면 캠페인’(2015), 나는 ----에 있었습니다(여성폭력 중단을 위한 필리버스터)(2016), 페미니즘 백래시, 그런 이유로 멈추지 않겠다 라운드테이블(2017), 미투가 바꿀세상, 우리가 만들자.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2018),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 그것은 ‘연출’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기자회견(2018), 조선일보 장자연 사건 규탄, 수사 외압 언론적폐 빔 쏘기(2019),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 stop(2019), 낙태죄를 폐지하라 활동(2019) 등을 이어왔습니다. 민우회는 새롭게 쓰여진 역사를 위해 오늘도 일합니다. 앞으로의 민우회 역사와 행보도 응원해주실거죠? [2강 민우회 조직 체계, 논의구조]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민우회는 회원조직의 단단한 지지 하에 상임집행위원회(사무처와 성폭력상담소)와 9개의 지부(고양, 광주, 군포, 서울동북, 원주, 인천, 진주, 춘천, 파주)로 이뤄져 있고, 공동대표와 이사회, 사업감사·회계감사로 이뤄져 있습니다. 민우회의 단단한 지지기반인 회원이 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삶이 곧 운동이 되는 곳,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다른 세상을 꿈꾸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의 운동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우회는 대중운동 단체로서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1인1소모임 원칙, 신입회원 만남의 날 운영, 신입회원 세미나, 회원인터뷰, 가입 인사와 문자, 비정기적인 만남 기획 등을 통해 회원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민우회에는 또 다른 지지기반인 지부가 있습니다. 9개 지부는 법인, 비법인 지부로 나눠져 있고, “남성중심, 중앙 중심”에서 탈피하고 “여성의 관점, 지역의 관점”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풀뿌리 여성운동”을 지향입니다. 그렇다면 “민우회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 뭘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활동가들은 재미, 대중성, 교차성, 소수성, 유연함, 연대, 소통의 키워드를 뽑았습니다. “내 삶을 이야기 하는 곳”, “한 사람의 백 걸음보다 함께 가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소수자의 관점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민우회의 조직 체계와 소통 구조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교육 이후에는 점심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온기를 맞으며 망원동의 비건/논비건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중국집 “황금룡”에 갔습니다. 봄 햇살을 맞으면서 맛있는 음식으로 든든한 한 끼를 먹었답니다. 강의실로 돌아와 3강 [활동가란 무엇인가?]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활동가의 의미지가 무엇인지 묻고 “민우회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같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가는 누구일까요? 백 개의 페미니즘처럼, 활동가 또한 백 가지의 생각이 다를 것이라 생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위해 다정하게 말을 걸 수 있는 사람” “본인의 지향점과 가치관이 몸담고 있는 활동하는 단체의 지향점에 맞닿아 있는 경우” “사회문제 고민자, 여성의 시점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사람” “이윤이 아닌 가치를 창출 해야 하는 직업” “대중운동단체로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들을 것인지, 모아낼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들” 활동가가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모습은 무엇일까요? 스스로를 돌아보고 동료를 응원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꼬깜 사무처장은 “첫 해의 나에게 T(MBTI의 T= Thinking)처럼 말한다면”, “첫 해의 나에게 F(MBTI의 F=Feeling)처럼 말한다면”을 통해 활동가들을 응원했습니다. 우리가 실수를 마주했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입 활동가들은 서로가 가진 환상 속에서 열심히 자기 역할을 다하며 자신들이 대의를 위해 중요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현실 속의 전투는 그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온다. 지루하게 계속되는 활동, 운동에 필요한 규율, 좌절과 실망, 대다수 사람들의 무관심이나 적대, 오늘 한 일을 내일 또 하라는 요청” “운동은 자신이 반대하는 기존 사회의 어떤 특징에 맞서 온 힘을 다해 싸우는 것만큼이나 이런 실수에 대해서도 맞서 싸워야 한다” 『운동은 이렇게』, 마이클 왈저(1971) 책의 한 대목을 통해 활동가들의 자세를 상기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4강 액션 기획]이었습니다. 활동가가 되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직접 기획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업급여”를 ‘시럽급여’라고 비하하는 국회의원을 향해 비판하는 액션을 기획하고, 3.8여성대회를 맞아 ‘기억의 투쟁’ 액션을 했던 활동 예시를 살펴봤어요. 민우회는 성평등과 사회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을 위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를 운동의 의제로 만드는 너와 내가 함께하는 페미니즘 운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액션 기획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어떤 이슈에 대응할 것인가? 메시지는 무엇인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활동의 내용은 어떻게 알리고, 결과물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액션 기획에 대한 교육 이후에는 민팀과 우팀이 나눠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민팀은 헬스장 전단지에서 여성의 특정 몸을 추구하게 하는 이미지가 문제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액션을 기획했어요. 길거리 앙케이트를 통해 유지할 수 있는 몸에 스티커를 붙이게 하는 거리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퇴근시간 지하철 앞에서 1인 시위, 토론회·간담회를 통해서 문제를 지속적으로 공론화하는 액션을 기획했습니다. 우팀은 “고구마 줄기캐기”를 기획했습니다. 동네 한바퀴를 산책하면서, 페미니스트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회원의 관심사를 함께 탐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페미니스들 간의 연결감을 확대하는 행사를 기획했어요. 같이 고구마도 캐고, 페미니스트 친구들의 친구들을 만나고 연결하는 기획이었습니다. 연결감을 느끼며 서로의 기획을 함께 응원하고, 독려하는 실습시간으로 교육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본·지부 신입활동가들은 민우회의 역사를 알게 되면서 민우회의 정체성을 알고, 활동 지향을 알게 되어 좋았고, 더 친해진 기분을 느꼈다고 후기를 남겨주었습니다. 앞으로 민우회 활동을 응원하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날의 시간을 상기시키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본·지부 신입 활동가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눠주세요! Welcome to the 민우 민우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글 보기
[후기]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5대 여성노동정책 요구' 기자회견 (4/15)
(사진.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5대 여성노동정책 요구'라고 적힌 현수막 뒤로 우비를 입은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서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오늘 오전 4. 10. 총선 이후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가 성차별 없이 평등하고, 안전한 노동 현실을 보장하는데 앞장서는 ‘성평등 국회’가 될 것을 촉구하며, 5가지 요구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사진. 반투명 하얀 우비를 입은 KEC 지회 김진아 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금속노조 KEC지회 김진아 지회장은 왜 성별임금격차해소법(가)이 필요한지에 대해 현장 경험을 통해 생생히 말씀해주셨습니다. 성별에 따른 승급차별, 임금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근로 감독해야 할 노동부는 손 놓고 있고, 국가인권위는 권고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대한민국은 차별받는 여성에 대한 대책이 미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노란색 우비를 입은 서울여성노동자회 여름 활동가가 발언하고 있다.) 서울여성노동자회 여름 활동가는 여성 노동자의 일터에서 겪어야 했던 성차별적 괴롭힘 등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법인 대표에 의한 성희롱이 처벌되지 않는 노동 현장이 "명백히 법의 공백이며, 피해노동자의 안전을 방치하는 규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2대 국회가 여성 노동자에게 "안전하고 성평등한 일터"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했다. (사진. 분홍색 노동조합 조끼를 입은 전국여성노조 김유리 조직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전국여성노조 김유리 조직국장은 특수고용노동자인 캐디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손쉽게 해고되고 대체되어도 근로기준법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는 특수고용노동자의 현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심각한 반노동 정책을 펼치는 현 정부가 과연 우리를 보호해줄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렇기에 더욱더 새롭게 구성될 22대 국회에서는 일터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반투명 하얀 우비를 쓴 한국노총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권미경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노총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권미경 위원장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저출산 고령사회를 걱정"하는 이 사회가 "돌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사회적 돌봄의 강화는 돌봄 노동자의 처우개선에서 시작"되어야 하는데, 이를 "외국인 노동자를 차별"하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최근 정부, 지자체의 태도에 분노했습니다. (그림. 보라색 우비를 입은 한국여성단체연합 양이현경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양이현경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주권자들의 준엄한 평가를 겸허히 수용해 '여성가족부 폐지'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성평등 실현을 위한 국가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지금의 정책기조를 전면 전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회는 시민의 명을 받들라!" (사진. 국회 의석을 확보한 정당을 대표하는 다섯명의 참가자들이 각각의 요구안을 들고 서있다.) 발언에 이어 이번 22대 국회를 구성하게 된 국회의원에게 5가지 요구안을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습니다. 5가지 요구안에는 ▲성별임금격차 해소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 ▲사각지대 없는 일터 ▲돌봄중심사회 전환 ▲성평등 노동정책 수립 및 집행력 강화 등을 담았습니다. 각각 정당별 의석수에 따라 175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08석을 차지한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2석을 차지한 조국혁신당, 3석을 차지한 개혁신당, 각각 1석씩 차지한 진보당과 새로운미래당에게 요구안이 전달되었습니다. 22대를 구성하게 된 의석수는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책임의 무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자회견문 전문> 22대 국회는 여성노동자가 평등하게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라! 192석. 범야권의 압도적 승리로 22대 총선이 마무리되었다. 이제 범야권이 장악한 새로운 22대 국회에 입성한 각 당은 자신이 공약한 바 대로 22대 국회의 책임을 다해야할 것이다. 그것이 야권의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준 시민들의 바람이다. 오늘 여성노동연대회의는 새롭게 출범한 22대 국회가 해야 할 과제를 제안한다. 여성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에서 온전히 내 삶과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가 해야 할 일을 다 하기를 바란다. 22대 국회는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깊게 자리한 남성생계부양자-여성돌봄전담자 이데올로기를 넘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모든 시민이 노동자-시민-돌봄자로서의 다중 정체성을 지닌 개별자로서 존중받는 사회로의 전환을 꾀해야 한다. 이는 성평등한 사회의 기본 조건이다. 우리는 성평등한 일터를 위한 다섯가지 과제를 제안한다. 첫째, 성별임금격차 해소하라! OECD 가입 이래 27년간 단 한번도 1위를 놓친 적 없는 극심한 성별임금격차는 한국의 어두운 미래를 예견한다. 성차별적 일터가 일반화된 세상에서 여성은 미래를 꿈꿀 수 없다. 성별임금격차는 모든 성차별의 결과이자 원인이다. 한두가지가 변한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 그만큼 고질적이고 뿌리깊은 한국사회의 병폐이다. 유명무실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나 아무런 강제성 없는 성별근로공시제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변화를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다층적인 국가의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강제하고 뒷받침하는 법은 없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법이 필요한 이유이다. 성별임금격차해소법을 제정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의 의지를 드러내고 실제적 행정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둘째,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를 만들어라! 차별은 차별받지 않는 이들은 모르는 소외와 배제를 만든다. 타인의 권리를 짓밟고 자신의 권리를 높인다 착각하지만 결국에는 전체 구성원들의 사회적 권리 후퇴와 하락을 가져온다. 차별이 구조화된 사회의 병폐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이 급선무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을 산업안전보건법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재해유형으로 포함시켜 성희롱 상황에서 작업중지권을 발동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법인대표에 의한 성희롱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성인지적 산업안전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하라. 셋째, 사각지대 없는 일터 실현하라! 자본은 법의 사각지대를 파고들어 노동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다양한 노동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권리를 보장할 법과 제도는 제자리이다.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 하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적 전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든 일하는 사람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일하라. 또한 그간 법에서 권리를 제한해 왔던 5인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노동법 전면적용과 초단시간 노동자들의 노동관계법 적용제외 조항 삭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 넷째, 돌봄중심사회로 전환하라! 일상은 돌봄으로 구성되며 돌봄은 생존의 전제조건이다. 허나 시민들은 지나친 장시간 노동 탓에 돌봄을 할 시간이 없다. 장시간 노동국가의 오명을 벗고 주32시간 노동을 표준화해야 한다. 노동시간을 돌봄의 관점으로 사유해야 한다. 돌봄노동이 가진 고질적 문제는 보장되지 않는 돌봄노동자의 노동권과 공공성 약화이다. 현 정부는 이주노동자들을 싼 값으로 공급하여 돌봄을 개별가정에서 책임지며 사회서비스원 폐지를 시도하며 돌봄의 공공성을 파괴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돌봄은 국가의 책임이자 역할이다. 돌봄 공공성과 돌봄노동자 노동권 강화는 22대 국회가 처리해야할 1순위 과제이다. 다섯째, 성평등 노동정책 수립 및 집행력 강화하라! 현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어처구니 없는 선언으로 국가의 품격과 행정체계를 흔들고 있다. 성평등 실현이라는 국가의 책임을 내팽개친 현 정부의 정책기조를 뚫고 여성가족부 강화와 정상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뿐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 성평등 노동을 고민하는 인력과 예산은 지나치게 적다. 현재의 여성고용정책과로는 부족하다. 성평등 노동국 신설을 통해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라! 192석 범야권 국회를 만들어준 시민들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퇴행을 멈추고 성평등 사회로 전환할 수 있는 22대 국회를 만들어갈 것을 여성 노동자들은 요구한다. 2024. 4. 15 여성노동연대회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
글 보기
[카드뉴스] 어퍼토론회 왁자지껄 말말말 - 2편
[카드뉴스] 어퍼토론회 왁자지껄 말말말 - 2편- 지난 3월 27일 진행된 정책토론회 '여성주권자가 말한다, 2024 총선에 없는 □' 에서 언급된 다양한 말들을 공유합니다. 1page '어퍼'토론회 2편- 왁자껄 말말말 2page 3. 2024 총선에 없는 “성평등 노동” - 지금 당장 성평등 노동 - 박명숙(한국여성노동자회 부대표) 첫번째 말 *성별임금격차 해소 관련 정책 - 개혁신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미래, 자유통일당은 성별임금격차 해소 정책 제안이 없다. - 새로운 미래, 조국혁신당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부재한 선언 뿐이다. -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 진보당은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법 제정과 성평등임금공시제를 제안하고 있다. 3page - 박명숙(한국여성노동자회 부대표) 두번째 말 성평등 노동 정책을 고민할 때 남성생계부양자-여성돌봄전담자의 이분법을 어떻게 해체하고, 대체할 모델로 무엇을 제안할 것인가가 중심이 되어야한다. 사회 구조 구석구석에 놓인 성차별은 여기서 시작된다. 모든 시민이 “돌봄자-노동자-시민”이라는 다중정체성을 인정하는 모델이 필요하다. 4page 4. 2024 총선에 없는 “돌봄” - 지금 필요한 건 인구정책이 아닌 성평등 정책 - 류형림(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복지팀장) 첫번째 말 저출생은 누구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시민들의 대답이자 실천이다. 발전과 성장 중심의 사회구조를 돌봄과 재생산을 기반으로 재구성하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5page - 류형림(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복지팀장) 두번째 말 ‘좋은 돌봄’이 가능하려면 시민 개개인이 돌봄과 생계, 주거를 누구와 어떻게 하고 있는지,관심을 가지고 파악해야 한다. 특정한 가족 형태만을 인정하고 지위와 권리를 부여해왔던 기존 법적 가족 정의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 6page 5. 2024 총선에 없는 “젠더폭력” - ‘젠더폭력’을 ‘방지’해야 할 총선은 지금 - 김혜정(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첫번째 말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방어론과 심판론이 흔하다. 그런데 윤정부의 탄생 과정과 성격에서 성폭력 사건과 이를 대처하는 방식, 안티페미니즘 공격이 큰 내용임에도 22대 총선에서 이에 대한 논의와 대응은 아예 침묵, 입막음에 가깝다. 7page - 김혜정(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두번째 말 ‘저출생’이 공약 1, 2번으로 등장하고 있는 이 시기, 정쟁으로서의 여성폭력을 넘어, 거대 양당이 양해하는 ‘안티 페미니즘’을 넘어, 구조적 성평등 증진, 젠더폭력 방지를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을 해낼 수 있는 국회의원‘들’이 필요하다. 8page 4월 10일 총선 D-1, 우리는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
글 보기
[카드뉴스] 정당별 젠더 정책 질의서 답변 공개 (3편)
[카드뉴스] 정당별 젠더 정책 질의서 답변 공개 (3편)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새진보연합에 24개 핵심 젠더정책 과제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보냈고, 답변을 제출하지 않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제외한 6개의 정당의 답변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정당들의 젠더정책 과제에 대한 질의서 답변 주요 내용을 카드뉴스로 공유합니다. 1page 2024 총선! 각 정당별 젠더정책 질의서 답변공개 (마지막 시리즈) 2 page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의 성평등 정책에 대한 답변을 공개합니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새진보연합(8개정당)에 성평등 정책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답변을 제출하지 않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진보당, 조국혁신당, 새진보연합 (6개 정당)의 답변 내용을 공개합니다! 3page [더불어민주당, 24개 질의 중 19개 “찬성”, 5개는 찬성/반대 답변없이 미온적 추가 의견 표명] ○돌봄권 확보의 시작 : 주35시간제 도입 * 더불어민주당 답변 :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상한노동시간제가 안착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노동시간 단축기업에 인센티브 제공으로 실노동시간 단축 유도 필요” - 민주당의 주4일(4.5일)제 도입을 통한 노동시간 OECD 평균 이하 단축 공약과 부조화 - 임금노동 외 돌봄 책임이 과중하게 부여된 여성노동자들의 시간 빈곤, 노동 시장 내의 불평등 해소 위해 필요한 과제 ○ 다양한 가족‧공동체를 포괄하는 법‧제도 마련 * 더불어민주당 답변 : “다양한 가족공동체를 포괄하는 법‧제도 마련에는 찬성하나 민법 개정 등 구체적 입법 방향에는 이견” - 협소하고 차별적인 기존의 법제도는 현실 속 수많은 가족‧공동체 구성원들을 각종 공적 권리와 사회안전망으로부터 배제하므로 법제도 마련 필요 4page ○장애여성지원법 제정 * 더불어민주당 답변 : “장애계 공감대 형성을 통한 추진 과정이 필요” -여성과 장애라는 중층적, 복합적 차별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 장애인들은 남성 장애인에 비해 교육수준, 경제활동 참가율, 소득수준 등이 낮음 -여성 장애인이 전 생애에 걸쳐 직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법 필요 ○여성의 정치 대표성 확대 * 더불어민주당 답변 : “여성대표성 강화방안 취지에 공감하며 향후 사회적 공감대를 통한 정책 추진” -민주당은 2020년 제출한 질의서에서도 “여성대표성 강화방안 취지에 공감하며 향후 사회적 공감대를 통한 정책 추진”하겠다고 의견 제출 -국회의원의 81% 남성, 50~60대 85.6%, 다양한 대표성이 확보되는 국회 필요 5page ○사이버 공간 내 성적괴롭힘의 입법공백 보완책 마련 * 더불어민주당 답변 : “취지에는 동의하나 구체적 개정 방향은 검토 필요” - 사이버 공간 내 여성을 성적으로 괴롭히는 실태는 온라인 게임, 사이버 스토킹, 신상정보 유포/사칭/도용 등 지속되고 있으나, 현행 법은 매우 제한적이고, 성폭력 판단 기준에 ‘음란’ 개념 활용 - 젠더 관점에서의 사건 해석, 성폭력 피해자의 권리 보장 위한 보완책 마련 필요 6page [더불어민주당, 젠더 정책 입법 필요성 ‘찬성’했으나 제21대 국회에서 입법 이뤄지지 않아] ○강간죄 구성요건을 ‘폭행 또는 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개정’- 찬성 답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정책 공약에 해당 내용 포함했으나, 3/27(수) ‘실무적 착오로 공약에 포함된 것’이라며 철회 -’비동의 강간죄’는 제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정책 공약에도 포함된 내용 -이번 질의서 답변에서도 해당 과제에 대해 찬성 의견 "‘실무적 착오’ 언급 공약 철회는 오히려 시대에 역행하는 것" 7page - 제21대 국회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했던 민주당 -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성평등 공시제 법제화, 강간죄 구성요건 ‘동의 여부’로 개정 과제에 찬성 - 여전히 위의 과제의 입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민주당의 반성과 성찰 필요 "제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도적 역할로 젠더 정책 입법 필요" 8page [새로운미래, 24개 질의 중 22개 “찬성”, 2개는 찬성/반대 답변없이 모호한 추가 의견 표명] ○여성의 정치 대표성 확대 * 새로운미래 답변 : “관련 법 제/개정은 위헌의 소지가 있어 판단을 보류" - 대한민국 여성 국회의원 비율 19%, OECD 국가 38개국 중 34위 - 성평등 촉진을 위해 국가가 채택한 잠정적 특별조치는 차별이 아니며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 제4조), 헌법이 보장하는 성별 등에 의해 차별받지 않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위해서는 적극적 법/제도 마련 필요 ○성평등 공시제 법제화 * 새로운미래 답변 : “임금 공시제 내용의 전반에는 찬성이며 데이터 공개, 분석, 개선 과제 및 실행, 평가에 대한 부분은 동의하지만 상벌까지 포괄하는 것은 제도의 발전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라 여긴다” - 유럽 여러 나라는 자율 공시 제도에 대한 효과 낮다고 보아 강제조항으로 전환 - 별도의 입법 통한 명확한 법적 근거 필요 9page [조국혁신당, 24개 질의 중 21개 “찬성”, 3개는 “공론화 필요”로 전형적인 미루기식 답변] ○돌봄권 확보의 시작 : 주35시간제 도입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 ○강간죄 구성요건 ‘폭행 또는 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개정 * 조국혁신당 답변 : "공론화 필요" -추가적 의견, 입장 표명 없이 “공론화 필요”로만 답변하는 것은 전형적인 미루기식 답변 -제22대 국회에서 다른 정당과 함께 입법에 있어서 더 적극적 역할을 하길 바람 10page 제22대 국회는 구조적인 성차별과 불평등, 차별을 입법 통해 해소할 책무 지녀 » 정당 답변 내용 자세히 보기 : https://bit.ly/3vDUkEQ » 나도 '어퍼' 참여하기 : https://bit.ly/2024_upper
-
글 보기
[#Call22nd 캠페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D-1! 성평등을 향한 질문에 응답한 국회의원 후보는 몇 명?
#Call22nd 제22대 국회의원선거 D-1! » 강간죄 구성요건을 동의여부로 바꾸고 성평등 전담부처 강화에 함께 할 우리동네 국회의원은? » 현재까지 성평등을 향한 질문 31,527개 » 우리의 질문에 응답한 후보는 71명 클릭 한 번10초의 시간으로 성평등을 만드는 수많은 질문이 되어주세요! 이제 내일이면 22대 국회의 구성원이 결정됩니다. #Call22nd 캠페인 참여하고 함께 투표하러가요! <참여방법> 1. 캠페인 사이트 (https://call22nd.works/) 에 접속한다. 2. 내가 사는 지역구의 의원, 질문을 보내고 싶은 국회의원 후보를 찾는다. 3. 캠페인 사이트에서 국회의원 후보의 이메일로 질문을 보낸다. Q. “강간죄 구성 요건을 ’동의여부‘로 바꾸고, 성평등 전담부처 강화하는데 동의하십니까? 4. #Call22nd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국회의원후보의 응답여부를 확인한다. #Call22nd는 시민들이 직접 22대 국회의원 후보를 선택해 강간죄 구성요건을 ”동의여부로 바꾸고, 성평등 전담부처를 강화하는데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보내고, 국회의원 후보의 답변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캠페인입니다.
참여
-
글 보기
[후기]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 〈안녕하십니까?〉 민우회가 함께 걸었어요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2월 25일부터 3월 16일까지 세월호참사 피해자와 시민들의 전국 시민행진이 진행되었어요. 행진은 세월호에 탑승한 희생자들이 도착했어야 할 제주를 시작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이 돌아온 팽목을 거쳐, 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목포를 지나 전남, 경남, 경북, 전북, 충청, 강원권을 거쳐 수도권으로 이어졌어요. 전국의 지역 민우회는 각자의 활동 지역에서 전국시민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진주여성민우회가 2월 29일 진주/창원시민행진에 참여했고요. (사진 1, 2: 진주창원시민행진에 참여하는 사람들) 3월 11일 원주/춘천시민행진에서는 원주여성민우회와 춘천여성민우회가 함께 참여하여 발언하기도 했어요. (사진 3,4,5,6: 원주/춘천 시민행진에 참여하는 사람들.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정부는 즉각 제정하십시오!'라고 쓰인 현수막 문구가 보인다.) (사진 7: 춘천시민행진단 트럭 앞에서 발언하는 원주, 춘천여성민우회 활동가들) 3월 14일에는 인천여성민우회에서 인천시민행진에 함께하며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안치단을 방문하기도 했어요. (사진 8: 인천시민행진에 참여하는 사람들 / 사진9: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안치단 문 앞 전경 사진) 그리고 행진의 마지막 날인 3월 16일, 여의도공원에서 세월호 기억공간으로 향하는 마지막 여정에 민우회도 회원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민우회원 민경, 세샤, 숨, 쑥, 오성희, 윤소, 이건우와 민우회 활동가 꼬깜, 나우, 몽실, 보리, 온다, 은사자가 함께 걸었어요. (사진9: 민우회 회원들과 활동가들이 여의도공원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 모여 있다.) 민우회 회원들과 활동가들은 여의도공원에 모여 1시부터 행진에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민우회 회원 활동에 처음 참여해주신 분들도 계셔서 서로를 알아보기 위해 공원 농구대 중 하나를 집결 장소로 정했는데요. 덕분에 농구대 아래서는 “혹시... 민우회신가요?” 묻는 은은한 탐색의 시간(?)이 있었답니다. 먼저 행진에 참여하고 계시던 정보라 작가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노란색 기억 리본 스티커를 나눠 받기도 했어요. (정보라 작가님의 〈월간데모〉에 살짝 언급된 민우회^^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6743) (민우회와 정보라 작가님은 언제 만났을까요?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5144) (사진10: 서울 시내를 행진하는 행렬) 신청한 회원들과 활동가들이 모두 모이고, 노란 조끼를 입고 손 깃발을 든 수많은 시민의 행렬 속에서 함께 열을 맞추어 걷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행진 참여를 마음먹게 되었는지, 또 어떤 이슈에 관심이 있는지 서로 대화도 해가면서요. 민우회를 오래 지켜보기만 하다가 가입하여 처음 회원 활동에 참여했다는 회원, 이렇게 집회나 행진에 연대하는 방식의 활동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회원도 있었는데요. 세월호참사가 10주기가 되었는데도 충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대책 마련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라는 마음에 서로 공감하였어요. (사진11: 행진하는 사람들의 노란색, 보라색 손깃발이 휘날리는 사진 / 사진12: 민우회 활동가 꼬깜이 '세월호 참사 성역없는 진상규명 완수'라고 쓰인 노란 손깃발을 든 사진)) 세월호참사 미공개 정보 완전 공개와 추가적인 진상조사 실시, 사회적 참사에 대한 국가책임 인정과 사과,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 생명안전기본법 제정과 안전권 보장 등 요구를 행진 내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을 지나며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이러한 요구들을 알려냈어요. 깃발을 흔드는 우리에게 도로 너머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어린이들도 계셨답니다. (사진13: 10.29 이태원참사 진실말고 필요없다! 윤석열 정권심판'이라고 쓰인 보라색 손깃발을 클로즈업한 사진) 행진에는 세월호참사 유가족과 이태원참사 유가족이 앞장서주셨어요.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노란색 손깃발 사이로 이태원참사를 기억하는 보라색 손깃발이 섞여 있기도 했습니다. "세월호참사 이태원참사 함께 기억합니다"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거부한다! 이태원참사 특별법 즉각 제정하라" "재난 참사 책임 외면하는 윤석열정부 규탄한다!" "윤석열정부는 세월호참사 이태원참사 진실 왜곡 혐오 모독 중단하라!“ 세월호참사 이후에도 국가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지 않아 사회적 참사가 계속 이어진 현실에 슬프고 분노스러웠습니다. (사진14: 행진하는 민우회 회원과 활동가의 뒷모습 사진)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고 해결을 요구하는 이들의 뜻을 왜곡하며, 피해자와 유족에 ‘정치적’이라는 낙인을 찍고 혐오를 조장하는 행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2024년 올해만 해도 1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하여 끝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2월에는 공영방송 KBS가 총선에 영향을 준다며 4월 18일 방송 예정이던 세월호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방영을 막았습니다. 행진 일주일 뒤인 3월 21일에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는 패널 발언을 내보낸 가톨릭평화방송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법정제재(주의)를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탄압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불의에 더 분노하며 행진에 참여한 서로를 보며 함께 기억하는 정치가 갖는 힘을 생각했어요. 저들이 두려워하고, 막으려고 하는 변화의 힘을요. 잠깐의 휴식 시간, 앉아서 지친 다리를 풀고 주최 측에서 나눠주신 간식도 먹었어요. 앞으로 있을 민우회 행사들, 특히 바자회에 대한 기대를 나누기도 하고요. (사진15: 손깃발을 펼쳐 든 민우회 행진 참여자들의 기념사진) 그리고 다 같이 모여 행진 동안 못 찍은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답니다. (사진16: 무대 트럭이 서 있고 사람들이 그 앞에 줄지어 앉아있는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 기억문화제 전경) 세 시간이 조금 넘는 행진을 마치고 민우회는 기억문화제가 열리는 세월호 기억공간에 도착했어요. 기억문화제는 전국시민행진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기도 하고, 세월호참사 유가족의 발언과 세월호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방영을 비판하는 KBS PD의 발언도 듣고, 세월호참사와 이태원참사를 기억하는 노래 공연을 함께 듣기도 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아스팔트 길 위에 혼자가 아니라 민우회의 페미니스트들과 함께 앉아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든든하고 힘이 났습니다.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과 국가책임 실현을 위한 페미니스트의 연대는 계속될 거예요. 민우회는 그 연대의 현장에 회원들과 같이 있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함께해주세요! 세월호참사 10주기를 기억하는 일에 함께하는 다른 기회를 찾고 있다면? 4월 16일 저녁, 민우회 사무실이 있는 시민공간나루 지하 2층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세월호 10주기 기념 영화 공동체 상영을 해요! 세월호참사 10주기 영화 〈드라이브97〉 공동체 상영 신청하기: https://www.womenlink.or.kr/notices/25560 [#홍보]세월호 10주기 기억 4.16키로 걷기!! 다시 4월, 세월호 10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광주여성민우회는 회원, 예비회원들과 세월호 10주기를 기억하고 애도하며 4.16km 걷기를 하고자 합니다. 시간: 4/16(화) 오후 3시 장소: 5.18 민주광장 준비물: 노란색 피켓이나 노란색 아이템 참가신청: https://bit.ly/416키로 함께걷기 문의:062-529-0383 *당일, 걷기에 함께 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4.16키로 걷기!! 4시 16분 sns 피켓팅 등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길 바랍니다
-
글 보기
[신청] ★민우회원 운동인증 모임★ 자전거 타고 뛰고 산타는 민우회원 모여봅시다!
혹시 운동 좋아하세요? 새해 계획으로 운동 쓰셨던 분들 계시죠? (저요!) 혼자 운동하려니 쉽지 않고.... 꾸준히 운동인증하면서 서로 응원도 하고, 팁도 나누고 자건거 타고 뛰고 오르다가 찍은 사진을 소소하게 나누고 싶지 않으신가요? 4월부터 오픈채팅방에서 운동인증하는 민우회원 소모임 2개가 시작됩니다. 모임별 자세한 안내는 웹홍보물을 확인해주세요! [자전거] 운동인증 모임1. 자전거123 [달리기, 등산] 운동인증 모임2. 운동이술술술 [모집] 자전거123(온라인모임) : 1주일에 2번 이상 3km를 자전거로 달려요.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의 변화를 자전거로 감각할 민우회원들 모두 모여주세요! ♥️모집대상: 자전거를 타는 민우회원 누구나! ♥️운영기간: 2024년 연중(4월~11월) ♥️모임내용: 오픈카톡방에 자전거 탄 인증사진을 남겨요. ♥️자전거123 온라인모임 신청: 구글링크로 작성해 제출해주세요 https://forms.gle/sg8yhfzxnz5VuPMy9 공공자전거 이용 OK, 자전거 출퇴근 OK, 비서울 거주회원 OK, 꾸준히 자전거 타고 싶은 회원들 누구나 대환영♥️♥️♥️! [모집] (뛰고 산타는 운동인증 모임) 운동이 술술술 주로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모임이지만 날씨 좋을 때 한강 달리기+편의점 맥주 혹은 등산+막걸리 계획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저는 술 마시려고 운동합니다... 그치만 술 마시는 모임 아님.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ㅎㅐ로ㅂ.... - 운동 경험이 많지 않아도 괜찮아요. 빠르게 달리거나 산을 타기 위한 모임이 아니예요. 6개월 동안 꾸준히(중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운동해요. 동기부여를 위해 앞풀이부터 시작합니다. (핑계) ▲모집대상: 걷고 달리고 산타(고 싶은)는 민우회원 ●운영기간: 2024년 4월~9월 *오픈채팅방 시작: 4/12(금)부터 *앞풀이: 4/26(금) 저녁 7:30 장소 별도공지(서울 마포구 인근) ▲참여방법: 오픈채팅방에 '주 1회 이상' 운동인증 / '격월'로 1회 온오프라인 번개모임 / 자세한 일정은 구성원들과 함께 정해요 ●신청: 본문 구글폼 작성 후 제출 https://forms.gle/sg8yhfzxnz5VuPMy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