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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참신문 인터뷰 - "홈페이지 제작으로 재능을 기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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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아이티 작성일14-07-22 14:14 조회8,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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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IT업체라면 무엇이 떠오르나. 우리나라는 21세기에 들어서며 급속도로 IT쪽 분야가 성장했다. 우리의 현재 주된 사업들도 모두 IT쪽과 연관 있다. 딱딱하고 복잡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업무를 다루는 회사. 이런 많은 IT업체들이 생겨났지만 '사회공헌'에 활발한 분위기는 아니다.

하지만 최근 IT업체가 나서서 재능을 기부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국내 IT기업 중에서 홈페이지를 비영리 단체들에게 낮은 가격 혹은 무료로 제공해 주는 IT업체가 있다는 것. 바로 푸른 IT의 김기원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독특한 재능기부 이야기를 들었다.

▲ 푸른IT 에서 하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 회사 창업 전부터 홈페이지나 IT쪽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다니던 교회 홈페이지부터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홈페이지를 제작하니,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그때부터 이 일에 대한 보람을 많이 느꼈다.

이후 제대로 된 서비스나 완성도 높은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어 대학교에 입학해 전체적인 과정을 배웠다. 학교에 있을 때 동아리를 만들었는데, 이곳에서 비영리 단체들 몇 군데에 전화를 해서 홈페이지 제작 재능기부를 요청을 했었다. 이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 계속 관리해 주는 곳도 생겼다. 실례로 지난 2006년경에 부산장애인협회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기도 했고, 현재까지 계속 사후관리를 해주고 있다.

▲ 푸른 IT를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 비용을 정상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운영이나 급여부분이 걱정됐다. 하지만 그런 면을 전부 따지면 ‘봉사’라는 의미가 없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1년 동안은 힘들었다. 하지만 일을 계속하다 보니 도움을 받은 업체에서 고맙게 생각하고 오히려 예산을 잡아서 주신 분들도 있었다. 덕분에 회사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 푸른 IT와 같은 홈페이지 제작 재능기부 회사가 많이 있나?
-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는 곳은 많지만 대부분 홈페이지 제작사들은 작은 기업이다. 또 가격이 제작사에서 측정하기 때문에 기업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비 관련하여 피해사례도 많이 생긴다. 예를 들면, 제작비나 사후관리비를 과하게 요구하는 홈페이지 제작사들이 많이 있다. 우리 회사에 찾아오는 비영리 단체들 중에서도 다른 회사에 맡기다가 온 분들이 많이 있다.

▲ 여기 계시는 직원들은 모두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분들인가?
- 푸른 IT는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뉘는데, 홈페이지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와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파트, 쇼핑몰을 담당하는 파트가 있다. 비영리 단체들을 상대로 많은 홈페이지를 제작하다 보니, 장애인들 중에서 자기가 만든 것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분들을 위한 전문적인 홈페이지 쇼핑몰이 존재하면 좋겠지만 현재 상황이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우리가 그 부분을 연결해 주어서 홈페이지를 만들어 판매 대행을 할 계획 중이다.

▲ 그렇다면 푸른 IT는 사회적 기업인가요?
- 아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여러가지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정한 요건에 부합하고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인증된 사회적 기업에게는 인건비와 4대보험, 활동비 등을 지원해 준다. 아직 우리는 사회적 기업에 인증될 만한 여건을 갖추지 못했다. 때문에 우리 회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이런 글귀를 적어 놓았다. "사회적 기업은 누군가의 인증과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헌신하고 그 사회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진정한 사회적 기업입니다"라고. 비록 우리 기업이 사회적 기업은 아니지만, 사회적 기업 못지 않게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회사라는 의미로 적어놓았다.

▲ 아직 IT 업계쪽에서는 재능기부를 하는 기업이 없는 것 같다.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 아무래도 기업체 입장에서는 돈이 제일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기부’라는 것이, 단순히 돈을 기부한다고 생각 할 것이 아니라 자기가 생각할 때 할 수 있는 능력만큼 돈이든 재능이든 기부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실례로 나는 지금 봉사활동 단체인 로타리 클럽의 회원이다. 이곳에서는 가입한 회원들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기부를 한다. 그러면 이 단체는 모아진 기부금으로 기아문제, 문맹, 청소년 프로그램 등등 여러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단순히 엄청난 돈을 기부한 것이 아니여도 하나 둘씩 모이게 되면 큰 기부금이 만들어진다. 이 기부금은 여러가지 좋은 일에 쓰이게 된다.

"작은 힘들이 모여 큰 힘이 되다"

최근 대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대학생 멘토링, 다문화 멘토링, 임원들과의 만남 등등의 재능기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중에서는 저소득층 ,외국인 유학생, 성적 우수자들에게 외부 장학금을 주는 장학사업을 하는 곳도 많다. 이런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 작은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것은 '멀고도 어려운 배고픈 일'이라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김기원 대표가 말했듯,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되는 것처럼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라도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기부를 하고 나누면 그들의 정성과 마음과 노력이 쌓여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고 싶다. 기업들이 모두 마음으로 진정한 사회적 기업이 되는 세상을 꿈꿔 보고 싶다.

취재 /
강은옥 기자(단국대학교 미생물학과1)
홍지연 아나운서(숙명여자대학교 중문학과3)
조민정 아나운서(숙명여자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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